11월이 접어들고 날이 추워져야 하는데
계속 봄같은 날씨가 지속 중인데요
이렇게 애매하게 추워지려 할 때가
가장 감기에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T.T
그래서 오늘 가져온생강은
예로부터 몸을 따듯하게 해 주고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약재 중에 하나입니다!
작년에 친구선물로 생강절편을 받았는데요
달콤 매콤 한 게 자꾸 손이 가는 거예요
코리아 전통 디저트답게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생강편강 해보자고요~!!
생강편강
편생강 200g
설탕 100g
시장에서 구입 한 생강이에요
제멋대로 울퉁불퉁한 모양이라
처음엔 어떻게 손질해야 하나 걱정이 앞섰어요
물에 담갔다가 살살 밀어 보니 생각보다 잘 벗겨지더라고요
저는 칼을 이용하기도 했는데요
수저를 사용하라는 분도 있고 양파망을 사용하라는 분도 있는데
손으로 살살 밀어도 껍질이 벗겨지는 편입니다
손질한 생강을 *최대한 얇게 썰어 줍니다
생강이 두꺼우면 매운맛이 독하게 느껴질 수 있고
설탕이 잘 배지 않아 오래 걸릴 수 도 있어요
썰어놓은 편 생강을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빼줍니다!
*생강의 매운맛이 싫으신 분들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시면 돼요
1시간이 지났으면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프라이팬에 편생강 200g과 설탕 100g을 부어주세요
편생강을 요렇게 설탕에 버무려줍니다
계속 저을 필요 없이 적당히 섞였다면
중간불로 끓여줍니다
설탕물이 생겨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편강을 졸여주세요
설탕시럽이 사라지고
편생강이 고구마 맛탕처럼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하면
뒤적이며 설탕을 말려줍니다
정말 신기하게 수분이 다 날아가서
끈적하게 들러붙어있던 편생강들이 단단해지기 시작해요
신기방기 생강편강
저는 약불로 했는데도 약간 탔어요ㅠ_ㅠ
뜨끈할 때 한입 먹었는데
O_O?!
넘 맛있는 거예요
그래도 참고 한 김 식혀줍니다
너무 달 큰 매콤한 생강편강으로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나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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